기초프로젝트의 주제를 잡았다. 주제를 잡기위해 데이터를 일일히 분석해서 머리에 넣느라고 밤을 샜다. 그러고나니까 너무 멍해서 오늘 하루 머리가 잘 안 돌아갔다.
그래도 하루종일 데이터를 분석해보고 다른 사림이 만들어 놓은 코드를 분석하니까 코드를 읽는 눈이 길러지는 것 같다.
하지만 남이 쓴 데이터를 읽어내는 것과 내가 직접 코드를 써서 분석하는 것은 아주 다른 일이었다. 데이터에 대한 파악과 이해, 그리고 그것을 다루는 방법을 아는 것, 다룬 결과를 효과적인 시각화로 보여주는 법을 머릿속에 넣고 있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어떤 방식을 통해 보여줄 것인지 명확하게 알아야한다.
그동안 주제를 잡지 못해서 내가 헤매는 줄 알았는데 주제를 잡아도 머리속에 담긴게 없으니까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똑같다.
주말동안 내가 풀어야될 과제를 적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그것을 구현할 것이다.